[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5G포럼이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5G포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5G포럼은 2013년 5월 5G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산·학·연 합동 포럼이다. 출범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5G 비전 수립에 공헌했다. 매해 모빌리티 코리아(Mobile Korea) 등 통신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위한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간 6G 기술 선점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 6G 비전 발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체계적으로 6G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정부는 5G포럼을 6G포럼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명칭과 로고를 변경했다. 포럼은 기존 통신 분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타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그동안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민·관 협력, 대·중·소 기업간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 만큼 6G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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