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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네이버 맞아?"...글자보다는 그림, 첫 화면부터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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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탭 디자인 개편…이용자 검색 지원 도구로써 기능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 볼 수 있도록 테스트 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검색 탭 디자인을 바꿔 일부 이용자에게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이 새단장한다. 인공지능(AI) 검색 경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검색이 새단장한다. 인공지능(AI) 검색 경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사진=네이버]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검색 탭 디자인을 개편하고 일부 이용자에게 선보였다. 검색 탭은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결과 화면에서 검색창 하단에 뜨는 뷰(VIEW), 이미지, 지식인 등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 영역을 말한다.

그동안 검색 탭에는 글자(텍스트)만 나열돼 있었는데 아이콘을 함께 배치해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검색을 도와주는 도구로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어떤 것을 검색하느냐에 따라 글로 된 웹 문서를 찾아보는 게 더 적합할 수 있고 이미지(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이용자마다 검색 의도가 다양한 만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검색 탭 카테고리 노출 순서가 통합, 뷰(VIEW), 이미지, 지식인 등으로 고정돼 있었는데 검색 키워드에 따라 이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게 네이버의 방침이다.

네이버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시범 운영 중인 콘텐츠 추천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시범 운영 중인 콘텐츠 추천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네이버 서비스에 좀 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전략도 구상 중이다.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나 취향을 겨냥한 콘텐츠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따로 검색하거나 탐색할 필요 없이 네이버 모바일 앱을 켜면 뜨는 첫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띄우는 것이 골자다. 블로그 등 일반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GC)부터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게시글, 전문가 콘텐츠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식이다.

이 서비스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왔고 일부 사항을 조정해 두 번째 테스트를 오는 6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성 검증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전체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추천 품질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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