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성균관대 · KAIST · UNIST 등이 정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3개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총 450억원(대학원당 연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반도체특성화 대학원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2027년까지 1천500명 이상의 석·박사 반도체 전공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실험설비, 교과목 등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밀착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일정 학기 동안 석·박사 학생과 교수 및 기업 R&D 책임자가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학기제를 운영한다.
정부는 배터리·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추가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업종별로도 내년까지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아카데미, 사내대학 활성화 등 산업계 주도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가칭 '첨단산업 인재혁신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성화대학(학부)은 지난 5월 8일 신청접수 를 마감하고 선정평가가 진행중이다. 교육부는 6월까지 단독형 5개 대학(수도권 2, 비수도권 3)과 동반성장형 3개 연합(수도권+비수도권 1개 연합, 비수도권 2개 연합)을 선정해 각 45억원에서 8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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