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사업(K-UAM GC 1)'의 국내 유일 개활지 실증지역 선정에 이어 관광 분야 UAM 상용화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남해안권 관광벨트 조성 등과 연계한 '고흥형 도심항공교통(UAM) 관광 상용화 예비항로 설계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고흥군, 전남도를 비롯해 여수시, 신안군이 공동 참여하고, 대한한공과 PNU드론, 대우건설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용역 수행기관에서는 중대형 드론을 활용해 UAM 관광 상용화를 위한 예비항로 설계·항로 적합도 실증,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기상·전파·통신환경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토부의 UAM 실증·상용화 시범사업에 대비하고 UAM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에서 UAM을 타고 관광하는 모습이 더 이상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면서 “UAM 실증지역에 이어 관광 상용화까지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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