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세계 8개 도시 대표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도시서밋’ 중 1부인 ‘도시 시장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주관한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웨인 브라운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 압데라힘 아우터스 모로코 카사블랑카 부시장, 길헤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동티모르 딜리 시장,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 덴마크 에스비에르 시장, 마뉴엘 오멩 앙골라 루안다 주지사, 아하럽 에브라힘 카트리 케냐 몸바사 주의회 의장, 라토야 칸트렐 미국 뉴올리언스 시장, 카를로스 와드 에드워즈 칠레 산티아고 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탄소중립도시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도시별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후 ‘지속 가능한 사회, 경제, 산업적 발전에 기여하는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부 ‘탄소중립도시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계획의 대표사례인 해상도시, 코펜하겐 등 주요 도시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방안과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미지 부각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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