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발 훈풍으로 반도체주 강세가 2거래일째 이어지자 코스피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0.30%) 상승한 2562.4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천74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148억원, 기관은 3천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포스코퓨처엠 등이 강세며 현대모비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등이 오름세며 보험업, 음식료업, 건설업 등은 내림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0.11%) 하락한 3만2764.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6.04포인트(0.88%) 상승한 415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13.93포인트(1.71%) 오른 1만2698.0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여타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미 재무부가 지불을 위한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부채한도 협상이 문제가 아니라 예산이 문제라는 백악관과 바이든의 발표 등은 결국 우려와 달리 미국 디폴트 가능성이 없음을 보여준다"며 "연휴를 앞두고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2.70포인트(0.32%) 오른 850.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5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46억원, 기관은 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노공업, 동진쎄미캠 등도 오름세다. 펄어비스, 천보,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 중이며 기타제조, 출판매체, 운송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1%) 오른 1천328.8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