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분류한 영상물의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출범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는 2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룸(11F)에서 2023년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등위는 모니터단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철저한 등급분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등급분류 경험을 갖춘 전문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를 나눠 선발했다. 전문·일반 모니터는 3인 1조로 함께 팀을 꾸려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주된 업무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다. 영등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등급분류 부적정 콘텐츠에 대해 등급 조정을 요구할 수 있다. 직권 등급 재분류도 가능하다.
영등위는 자체등급분류제도 안착과 등급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분류 표시사항, 법률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서도 청소년이 유해 영상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을 예방할 계획이다.
채윤희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신속,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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