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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임상 실패로 타격 없어-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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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9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안구건조증 임상 실패는 회사의 기업가치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이슈라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2만9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22일 한올바이오파마의 목표주가를 2만9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NH투자증권이 22일 한올바이오파마의 목표주가를 2만9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9일 글로벌 안구건조증(HL036) 임상 3-2(VELOS-3)상 주평가지표인 싸인(CCSS)와 심텀(EDS)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한 데이터를 공시했다. 공시 발표 후 주가는 전일 대비 18%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과대한 기회를 포착한 자금 유입으로 빠르게 회복해 종가는 전일 대비 3%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임상 실패는 회사의 기업가치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이벤트"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 하버 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의 HL036 임상 3상이 공개 예정이며 만약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추가 임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패하더라도 기업가치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추가 임상 승인 가능성 불확실성이 존재하다며 앞서 언급한 안구건조증 임상과 상업화 난이도 상승 추세 고려시 성공적인 신약 출시 가능성을 여전히 보수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올바이오파마는 두 개의 3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이 핵심으로 기업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기술 수입해 글로벌 개발·판권을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와의 주가 상관성'이 회사를 바라보는 핵심 관점"이라 짚었다.

그러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출시 시 예상되는 귀속영업이익률을 근거로 한올바이오파마와 Immunovant의 상대 적정가치는 최소 50%라는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며 "지난 17일 경쟁사 아르겐엑스(Argenx)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한 외신 보도 이후 오히려 Immunovant는 매각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가 17%가 급등했다. 이에 Immunovant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30%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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