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상혁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이날 2m29를 넘었다. 2위에 오른 조엘 바덴(호주)도 같은 기록이었으나 우상혁이 1차 시기에 바를 넘었고 바덴은 2차 시기에 성공해 두 선수 순위가 갈렸다.
우상혁은 앞선 두 차례 나선 국제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IAAF)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골든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9명 중 7명이 2m15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15를 건너 뛰고 2m20을 선택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도 패스하고, 2m29에서 이날 두 번째 점프를 했고 1차 시기에 넘었다. 바덴은 2m25와 2m29 모두 2차 시기에 성공했다.
바덴은 2m29에 성공한 뒤 바를 2m35로 높여 개인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그러나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고 우상혁 우승이 확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상혁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훈련하다가 이탈리아로 건너갈 예정이다. 그는 6월 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다아아몬드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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