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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책임질 대표 게임 테스트 담금질…하반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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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네오위즈·컴투스·넥슨 등 신작 출시 쏟아져

이용자들이 '제노니아' 출시 전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컴투스홀딩스]
이용자들이 '제노니아' 출시 전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컴투스홀딩스]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업계가 실적을 책임질 대표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돌입하면서 하반기 치열한 흥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4일부터 일주일간 1만 명 규모로 PC·콘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TL(쓰론앤리버티)'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정식 서비스에 필적하는 버전으로 진행한다면서, 이용자들에게 유료화폐를 지급해 상품 구매의 직접 경험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가 별도의 글로벌 테스트와 서구권 마케팅을 진행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의 6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8일부터 5일간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인 이 게임은 지난 10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규 캐릭터·전투 시스템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물을 소개했다.

컴투스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제노니아'는 지난 12일 이용자 40여 명을 초청해 파이널 테스트를 마쳤으며 6월 출시 예정이다. 핵심 콘텐츠인 침공전은 이용자와 사내 직원이 전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분기 게임업계는 넥슨을 제외하고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차기작 흥행이 절실한 시점이다. 엔씨소프트는 대표작 '리니지W'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익은 67% 감소했다. 네오위즈도 서비스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익이 각각 11%, 89% 줄었다. 컴투스는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121억원 늘었다.

이 외에 넥슨이 19일 PC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얼리액세스를 시작하며 백병전 게임 '워헤이븐'도 얼리액세스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바일 수집형 RPG로는 스마일게이트가 23일 '아우터플레인'을 출시하며, 빅게임스튜디오는 25일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나딕게임즈는 '클로저스RT: 뉴 오더'를 이달 중 선보인다.

각 사들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2분기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과 장르는 다변화됐지만 디아블로4 등 해외 대작 등에도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게이머의 시선을 잡기 위한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라며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만큼 사전에 선호도를 확실히 파악하고 기술적 피드백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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