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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해준 분도 감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1주년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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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1주년 소회로 "응원해주는 분들뿐만 아니라 비판해주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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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의 일은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고, 처음 시작할 때 그 일을 참 잘하고 싶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잘 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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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무부 청사 앞에는 한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꽃다발 수십여개가 놓여 있었다.

한 장관은 "어떤 점이 부족한가"라는 질문에 "정부가 낸 법안들 중 아직 제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제가 국민들께 설명이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 같다"며 "오히려 잘한 걸 찾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를 설득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 업무이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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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장관은 내년에 있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관이면 벌써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야 된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 판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한 장관에겐 정치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변호사를 하거나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 검찰+보고서 2023-검사의 나라, 이제 1년'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검찰 권력 강화를 비판한 데 대해 "누구라도 자기 주장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주전 선수가 심판인 척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 문제"라고 참여연대를 주전 선수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참여연대가 자신들을 약자 보호의 주전 선수라고 하는데, 참여연대가 해온 모든 것을 폄훼하는 건 아니지만 명백한 약자인 성폭력 피해자를 공격하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다큐멘터리에 대해 주변에서 '왜 아무 말 안 하느냐'고 계속 말해도 빈말이라도 한마디 못 하는 게 참여연대가 말하는 약자 보호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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