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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올해 중반부터 반도체 재고 조정 마무리…3Q부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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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테크인사이츠 보고서 발행…메모리 감산, 하반기에 긍정적 영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와 함께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위축된 분위기는 2분기에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사진=삼성전자]

현재 반도체업계는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로 팹(공장) 가동률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 분야도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 지출 조정으로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분기부터 업황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며, 하반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집적회로(IC) 매출액과 실리콘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감산이 올해 후반기 시장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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