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것에 이어 2분기에 실적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6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1% 증가한 1천180억원, 영업이익은 119.1% 성장한 42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매출 초고성장은 트와이스, 엔믹스 신보·스트레이키즈 구보 효과로 음반·음원 매출이 54% 성장했고 콘텐츠가 포함된 기타 매출이 144% 급증한 점에 기인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2배 넘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35.6%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2분기 아티스트 주요 활동으로는 트와이스 월드투어 47만명, 트와이스 일본 싱글 10집, 스트레이키즈 6월초 정규 3집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 음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7% 높은 500만장 이상을 마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연 모객수도 전년 대비 84% 증가한 53만명으로 이 또한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5% 높은 1천2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5% 성장한 4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소폭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A2K 프로젝트는 이르면 2월 중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엔터 4사 중 가장 먼저 케이팝(K-POP)의 미국 현지화를 시도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정점과 상고하저 실적 패턴이 예상돼 상승여력은 15%로 제한적이나, A2K 프로젝트 개시가 임박하며 엔터 4사 중 미국 현지화 아이돌 가시화가 가장 빠르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단 돌파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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