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업계의 예상대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오일·가스 시장 호황에 따른 강관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세아제강지주는 15일 연결기준 매출액 1조413억원, 영업이익 2천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북미 오일·가스 시장 호황으로 인한 강관 제품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한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생산법인을 활용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대형고객과의 장기계약이나 미국법인(SSUSA)의 판매량 증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제강지주는 전세계 에너지 투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2분기 실적도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LNG·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및 저탄소솔루션 투자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영국법인(세아윈드) 경우 '혼시3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조기 수주를 통해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O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개발 및 투자를 앞당겨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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