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가 1분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연 매출 '4조'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 9천483억원, 영업이익 1천7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2%, 1.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천804억원을 기록했다. 정수기 제품과 함께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비렉스 브랜드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인 덕이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천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2천682억원, 태국 법인은 21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9.8% 증가하며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올해 연간으로 4조원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코웨이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4조563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이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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