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이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실시된다.
11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 옹벽·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여가 공간 등을 조성한다.
지난 50여 년 간 파생 된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인근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원도심 재생·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사 예정인 1공구(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1.8km)는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으나 당시 인천역 주변 우회고가 철거 공사와 겹치면서 주변 지역 교통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계 기관 합동 회의 등을 거쳐 공사 기간 중 운영 차로 수를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공사키로 결정했다. 교통 처리 계획도 10단계로 세분화 한 설계(안)을 마련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관계 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총 40개월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 개량 공사는 총 10.45km에 달한다. 인천 기점을 시작으로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공사 준공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겠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수반될 수 있으니 양해·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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