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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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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사진=뉴시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사진=뉴시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이코모스는 "가야고분군이 지리적 분포, 입지,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며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해 세계유산 등재기준(ⅲ)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가야고분군 위치. [사진=뉴시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가야고분군 위치. [사진=뉴시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고분군 7개로 이뤄진 연속 유산이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이들 유적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 넘게 추진해 왔다. 등재가 될 경우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조사연구실장은 K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다면) 고대 동아시아의 여러 정치 유형, 그리고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권 형성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하게 됐는지 이런 부분들이 소상하게 밝혀지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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