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중구가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3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에서 전국 트로트 경연대회 ‘2023 용두산 트롯킹’을 연다.
이번 대회는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용두산 엘레지,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등 중구와 전쟁, 피란, 이산의 아픔을 노래한 진중가요 30곡 중 1곡을 선택해 부른 후 동영상을 촬영하면 된다. 촬영된 동영상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동영상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 1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 진출자는 현장에서 결선을 펼친다.
중구는 결선을 거쳐 선정된 대상 1명에게 625만원을 시상하고, 용두산공원 이름을 딴 상 ‘용’, ‘두’, ‘산’ 각 1명씩에게 50만원을 수여한다.
최진봉 부산광역시 중구청장은 “용두산 트롯킹이 음악적으로는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음악 외적으로는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트로트 경연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