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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전기차 생산시설 세액공제 확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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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생산허브 구축을 위한 국내 투자 활성화 기대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에 전기차 등 미래차를 포함하고 사업화 시설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추가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정책지원 결정으로 자동차산업은 재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며 "글로벌 자국 우선주위 기조와 미래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허브 구축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글로벌 3강 달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정책지원뿐 아니라 앞서 진행돼 왔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나 개별소비세 감면 등 정부 정책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 우리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면서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에 업계도 정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미래형 이동 수단 분야에 전기차 생산시설, 전기차 충전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3개 시설, 수소 분야에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 및 사업화시설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장재훈 사장, 관계자들과 함께 선적부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장재훈 사장, 관계자들과 함께 선적부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현대차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전기차와 관련해) 세계 최고의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전기차 생산 시설,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시설, 청정 수소 생산 기술 및 시설 등을 새로 '국가 전략 기술'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10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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