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핵심 사업장인 인천공장의 채용과 투자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대형 엔진 생산공장에 오는 2024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17일 인하대학교 2호관에서 인하대와 함께하는 'IN x IN DAY'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소재 대학생에게 채용설명회, 현직 임원 특강, 졸업생 현직 선배 멘토링 등을 통해 기계 산업과 엔지니어로서의 성장 비전에 대해 알리고, 적극적으로 입사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지역 대학생들이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통과 및 1차 실무면접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준다. 석박사급 인재 유치를 위해 실험실 교류와 산학장학생 선발도 추진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엔진 사업 등 호조에 따라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올 상반기 인천공장 기준으로 신입사원 20여 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입과 경력사원 60~70명, 기술직 60여 명 등 올해에만 150여 명가량의 신규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대형 엔진 생산공장을 2024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전자식 엔진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한다. 해당 공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내 여러 생산시설 중 하나로 1979년 준공해 중대형 엔진 가공라인으로 운영 중인 곳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천정과 바닥, 벽체 등은 물론 내부 시설까지 전면 리모델링을 연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최첨단 전자식 엔진을 생산하는 신규 조립라인으로 생산시설을 변모해 엔진부문의 주력 생산라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사업장인 인천 지역 대학 중심으로 연구, 생산, 시험 분야 플랜트 엔지니어를 집중 확보할 것"이라며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최첨단화를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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