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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분기 주춤한 위메이드…'나이트 크로우' 대박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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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마켓 매출 1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하루 매출 20억 넘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한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한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2023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2023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주춤했다. 다만 국내 매출 1위에 오른 '나이트 크로우'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해 주목된다.

지난 9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연결 기준 2023년도 1분기 매출 939억원, 영업손실 468억원, 당기순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폭은 62.5% 늘고 당기순손실 폭은 61.7% 축소했다.

회사 측은 기존 서비스 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 및 전분기 라이선스 매출 일시 인식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무형자산손상차손환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줄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P2E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0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2주 동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일매출이 20억원 이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상업적 성공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 마켓에서 1등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해서 전 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게임 라인업 100종 확보에 성공한 위메이드는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및 게임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엠블록 등을 비롯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4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장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신작 '디스민즈워'의 엑스박스 디바이스 관련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양사간 계약이 구체화되면 발표할 것"이라며 "아직은 블록체인에 부정적인 웨스턴 개발사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콘솔을 중요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와 더불어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소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이르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로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장현국 대표는 "새로 출시될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기존 게임들과 다른 색깔을 가질 것이며 그래픽이나 세계관은 북유럽향이기 때문에 나이트 크로우와 유사하며 경제 시스템은 미르4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어 토크노믹스 적용하는 데 있어 최적화된 형태로 나오게 될 것"이라며 "연내 혹은 내년 초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먼저 출시할지, 바로 글로벌로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할지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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