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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이익 방어 능력 증명…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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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영업익 전망치 13% 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크래프톤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3%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크래프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천387억원, 영업이익은 2천8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2천127억원)을 상회했다"며 "펍지(PUBG) 지적재산권(IP) PC와 모바일 매출 모두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비용도 효율화 전략이 나타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신작이 없기 때문에 PUBG 매출의 분기별 변동이 실적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PC는 콘텐츠 프로모션과 개선된 수익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매출은 지난해 7월 이후 금지됐던 BGMI의 인도 서비스가 재개된다면, 분기 약 300억~4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신작이 없다는 점은 실적과 모멘텀 부재로 이미 반영된 요인"이라며 "향후 글로벌 게임사들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자체 IP를 확대하고,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세컨드 파티(2nd Party) 퍼블리싱 강화로 내년부터 신작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신작 공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단기 신작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나, 오히려 크래프톤의 이익 체력과 장기적으로 출시 예정인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기대할때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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