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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전년比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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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호텔 등 실적 양호…7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의결·실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네트웍스가 모빌리티 영역 실적 호조와 호텔 수익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천49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SK매직이 다소 저하된 수익력을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사업에서 일제히 향상된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6% 증가했다.

특히 모빌리티 영역을 구성하는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는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졌다. 또 친환경 '제주 전기차 차박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업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연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시장 확대 속에 부품 매출이 증가했고, 정비 방문 고객도 늘며 이익 증가를 실현했다.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정상궤도에 올라서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여행 방문객이 늘었으며, 워커힐 개관 60주년과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정상화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단말기 판매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물류 최적화 등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민팃은 제조사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춘 추가 보상 이벤트 등으로 중고폰 매입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화학 트레이딩의 경우 수급 조절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SK매직은 지속적인 렌탈 사업 활성화 노력 속에 렌탈 계정이 234만 개를 돌파한 반면, 가전 시장 경쟁 심화 및 원가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렌탈 품목 확대를 통한 현지 계정 증가로 한층 높아진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SK네트웍스는 또 지난 2월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미국 투자 법인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20여 개의 글로벌 투자 현황을 발표한 바 있다. 1천억원 대의 자사주 매입과 7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실천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의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를 통한 시장 신뢰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전기차 충전사업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혁신을 위한 게이트키퍼 역할 수행자로서 디지털 전환(DT)·웹(Web)3·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영역 투자 및 신규 사업 기회 모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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