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화순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제너럴 나띠비다드시⋅실랑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지난해 9월 13일 캄보디아와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지난 4월 10일 상반기 계절근로자들이 도착해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농업 분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단기간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이번에 체결된 업무 협약에 따라 영농철인 가을 전에 입국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협약식에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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