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그라운드로 나섰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부상을 딛고 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는 빠졌지만 대타로 타석에 섰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날(7일) 토론토전에선 결장했고 이날은 소속팀이 0-5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던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헐4푼4리에서 2할3푼9리(92타수 2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토론토에 1-10으로 완패하면서 7연패 부진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개막 후 MLB 30개팀 중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연패를 당하면서 20승 1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밀워키 브루어스(19승 15패)에게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토로토는 선발 등판한 일본 출신 좌완 기쿠치 유세이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 타선을 잘 묶었다. 기쿠치는 6.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토론토는 3연승으로 내달렸고 21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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