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 용인시가 2023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시는 청사 내부 공간을 활용해 체험행사와 공연을 선보인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신나용! 조아용! 안전해용!’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다만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시청을 찾은 인파가 집중되는 경우를 대비해 응급의료센터와 장애인 쉼터 운영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에 따라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어린이날 축제 공연과 체험행사는 시청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마련됐다.
이날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는 ▲풍선 대통령 ▲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블랙벨트 태권도 공연 ▲코미디 Escape 마술쇼 ▲용인 청소년 국악단 공연 ▲어린이 음악줄넘기 ▲수도군단 7673부대 특공무술 시범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교육 ▲소화기분사체험 ▲VR가상체험 ▲심폐소생술 등 안전과 관련된 체험행사는 3층 컨벤션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청 2층에서는 ▲헝겊인형 디자인과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체험행사와 용인시캐릭터 굿즈 판매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비 소식으로 인해 야외행사 진행이 어렵지만 용인시 청사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어린이날을 맞이해 열리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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