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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이스라엘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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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개국 진출…올해 캐나다 등 시판 허가 기대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팜이 이스라엘 보건부(Ministry of Health)로부터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SK바이오팜의 이스라엘 파트너사인 덱셀 파마(Dexcel Ltd)에 의해 진행됐다. 허가에 따라 SK바이오팜은 12.5㎎와 25㎎, 50㎎, 100㎎, 150㎎, 200㎎ 등 총 여섯 종의 용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는 이스라엘을 포함해 16개 국에 판매 중이다.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일, 독일, 프랑스 등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큰 유럽 5대 국가에 진출해 있다. 5개 국가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7억 달러(약 2조2천200억원)다.

글로벌 전체 시장 규모는 87억 달러(약 11조원)이며, 벨기에 제약회사 '유씨비(UCB)'의 '빔팻(Vimpat)'이 약 13억 달러(약 1조6천억원)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뇌전증 완전 발작 소실률은 21%로, 빔팻 2.4~4.6%보다 월등히 높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허가 승인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서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캐나다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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