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의 봄꽃 개화시기(3월)에 구례군를 찾은 외지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약 108만명으로 집계됐다.
구례군은 2일 KB국민카드, KT,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3월의 유동인구와 상권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 만에 열린 '산수유꽃축제'와 군 축제로 승격된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연달아 열리면서 봄꽃 개화 시기방문객은 작년 60만 명에서 올해 10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80%가 증가했다.
관광객 소비는 작년 170억 원에서 올해 2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8%가 증가했다.
특히, 음식업종에서는 전년 대비 약 25억(45%)이 증가해 해당 기간 동안 전남 22개 시군 중 유입인구 소비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30대 연령층·체류형 방문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올해 산수유꽃과 벚꽃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하여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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