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시몬스 침대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5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랜만에 봄나들이에 나선 소아청소년 환아 11명과 이들의 부모·형제·자매 23명,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자 3인 등 총 37명이 함께 해 투병생활에 따른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 공연 ▲키즈 유튜버 다니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의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여기에 피에로 풍선 아트와 럭키드로우 등 부대행사로 재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자리한 퍼블릭마켓에서 점심 식사가 이어졌다. 시몬스와 퍼블릭마켓은 환아 개개인의 특이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며 세심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 준비하게 됐다”며 “치료받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고 지쳤을 아이들이 오랜만의 외출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자녀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빠 박정선씨는 “아이가 3년 간 투병생활 중인데, 오랜만에 가족과 외출도 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재밌는 공연과 유익한 클래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에 맛있는 식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시몬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의료비 3억원을 쾌척했다. 이후 4년째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 어느덧 누적 기부금 12억원을 달성하며 삼성서울병원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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