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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이달 7~8일 방한 할 듯…'셔틀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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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이달 방한 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3월 도쿄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지지(時事)통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달 7일과 8일 이틀 간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일본 언론이 7~8일 방한한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도 확인을 안하고 있다. 이게 조율 중이고 협의 중이라면 합의가 되면 같이 발표하는 게 맞다. 조금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실장은 "G7 전 한국 방문은 첫번째는 한일관계 정상화, 그 중에서도 셔틀외교의 정상화를 빨리 실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두번째는 G7 정상회담에 가기 전에 지금 기시다 총리가 여러 나라를 돌면서 의견 청취를 하고 있고 의논을 하는데 한국에 와서도 우리 얘기를 존중하고 경청하겠다는 뜻으로 보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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