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에 1호 멘토로 참여한다.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과 청년층의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국의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하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다.
전경련은 정의선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씨(노홍철천재 대표)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인 '갓생(God生) 한끼' 1호 행사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갓생'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생활루틴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MZ세대의 유행어다.
전경련은 분기별로 갓생 한끼에 참여할 MZ세대 30명을 선발해 전경련 회장단 등 대기업 회장, 전문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갓생 한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경련 홈페이지에 3개월 이내에 자신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적어서 내면 된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14일까지, 선발 인원은 30여명이다.
이상윤 전경련 사회공헌활동(CSR)본부장은 "MZ세대가 본인 롤모델이지만 평소 만나기는 어려운 기업인들을 만나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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