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망주 라민 야말(15)이 구단 역대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14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레알 베티스 에드가르 곤살레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며 상대를 몰아쳤다.
상대의 퇴장 3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과 전반 39분 하피냐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레알 베티스의 자책골까지 더해 4-0 승리를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팀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후반 39분 가비를 대신해 야말을 투입했다.
야말은 15세 290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로 라리가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마르티네스 사기의 15세 335일이었다.
2007년생의 야말은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할 뻔 했다.
야말은 후반 41분 동료 로날드 아라우호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사비 감독은 야말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야말은 15세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능이 있다"며 "그는 일대일 능력을 갖췄으며 강하다. 이 팀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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