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김상수(내야수)가 경기 초반 교체됐다. 김상수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상수는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는 2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이상호(내야수)와 교체됐다.
KT 구단은 "앞선 타석 타격시 오른손 엄지쪽에 통증을 느꼈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다. 검진 계획은 없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상호가 3회초부터 3루수로 들어갔다. 이날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신본기가 김상수 자리인 유격수로 이동했다.
KT는 올 시즌 유독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전 유격수로 나오고 있는 김상수마저 빠질 경우 전력 손실 폭은 커진다. 크게 다친 건 아니지만 이강철 KT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입장에서 선수 부상 정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김상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에서 KT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올 시즌 개막 후 이날까지 22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75타수 18안타)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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