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자택이 전년 대비 집값이 떨어 졌음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소유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 가격은 165억원이다. 해당 주택 가격은 2020년 149억원에서 2022년 186억원까지 올랐었지만 최근 다소 하락했다. 연면적은 3천49m²다.
이날 경기도가 공시한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주택 49만3천여호의 공시가격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자택을 포함한 도내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4.93% 떨어졌다. 87.5%에 해당하는 43만2천여호의 공시가격이 하락했으며, 6만1천여호는 지난해와 같거나 상승했다.
경기도내 최저 가격 개별주택은 양평군 소재 단독주택으로 연면적 18.75m², 공시가격은 71만원이다.
정 부회장은 2021년 6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부자 순위 23위에 올랐었다. 포브스는 정 부회장의 자산으로 약 18억 달러(약 2조원)라 발표했었다.
정 부회장의 자산 중 대부분은 보유주식이거나 이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28일 오후 두 시 기준 정 부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가치는 약 5천33억원이다. 또 2021년 보유하고 있던 광주신세계 주식 83만3천330주를 신세계에게 2천285억원을 받고 넘겼다.
정 부회장은 2021년 10월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Dirt)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출신 탄광재벌 '안 시난타'가 소유한 주택을 1천920만 달러(약 225억2천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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