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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성관계 강요" 10대 진술…우울증 갤러리 '신대방팸'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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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미성년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신대방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신대방팸'의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

경찰이 16세 이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신대방팸'의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이 16세 이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신대방팸'의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은 지난 26일 신대방팸으로부터 각종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10대 여성 A양을 불러 조사했다.

A양은 조사에서 16세 이하이던 지난 2020년부터 1년여간 신대방팸과 관련된 남성들로부터 지속해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피의자들에게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이 16세 이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신대방팸'의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지난 15일 10대 여성 B양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한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B양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 갤러리에서 20대 남성 5~6명으로 구성된 '신대방팸'에 대한 범죄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숙식하며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미성년 여성들을 데려와 마약을 투약시키고 성 착취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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