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2025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인 '2025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은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한국연극협회 이사회 회의에서 14표를 얻어 부산(12표)을 2표차로 앞서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983년 시작해 올해 41회째인 연극제는 전국 규모 대표 공연 예술제다. 16개 시·도 대표극단 본선, 네트워킹·프린지 페스티벌, 국제 마임페스티벌·퍼포먼스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025년(6~7월 중) 연극제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관내 전역에서 20일 간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약 6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지역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극제에서는 아마추어 시민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전국시민연극제와 전국대학동아리연극제도 함께 마련된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극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예정) 등 다양한 국제 행사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재 개관 기념 메가 이벤트로 추진한다"며 "순수 예술 문화 도시 인천 이미지를 브랜딩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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