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의 호실적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 봤다. 목표주가는 26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성장한 37조7천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3% 오른 3조5천927억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당초 사업계획보다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2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증가, 믹스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재고는 판매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라면서도 "과다 재고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가 1분기부터 가격이 꺾이며 재료비 상승 우려를 완화했다"며 "2분기 이후부터 재료비 절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단순히 원잔재 가격 하락을 넘어 사용량 감소, 헷징, 업스트림 투자 등 근본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4월 생산 사업계획도 100% 달성했으며 5월도 100% 가능할 전망이다. 반도체 이슈는 국지적으로 남아있지만 많이 완화됐다.
김 연구원은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초과수요 국면이 장기화되고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호실적이 2분기를 넘어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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