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골퍼 안소현(삼일제약)이 경기력과 선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안소현은 올 시즌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기로 했다.
그는 이렇게 모인 적립금을 연말 소아 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고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소속사 넥스트스포츠를 통해 25일 밝혔다.
'사랑의 버디기금' 이벤트에 참여하는 단체는 팬(다음 팬카페 샤프란)과 기업(주식회사 아이티엔), 병원(순천향대병원)이다. 버디 하나가 나올 때마다 1만원을 함께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스포츠측은 "얼마 전 샤프란 회원들이 준비한 안소현 생일파티에서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안소현은 "늘 한결같은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 작지만 여러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어서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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