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군 대표 특화작물인 영암멜론(K멜론)의 첫 수확을 맞아 지난 21일, 우승희 영암군수가 도포면의 한 멜론 재배농가를 찾아 생산현장을 시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우 군수는 전반적인 멜론 재배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암에서 선보이고 있는 K멜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고품질 멜론으로, 기존 출하시기는 5월 중순이었으나 다겹보온커튼과 난방시설 도입 등 기술력 향상에 힘입어 수확시기를 45여 일 앞당기며 지난 20일부터 생산출하되고 있다.
영암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생육환경 속에서 재배된 조기출하 멜론의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풍부한 즙과 높은 당도를 확보, 정가수의 거래 방식으로 정식 출하시기보다 높은 출하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3년간 93톤 3억 1천만원 상당의 멜론을 수출하는 등 국외 마케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5억원 수출을 목표로 외국바이어와 본격적으로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멜론이 우리군 지역특화 작물의 대표주자인만큼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빼어난 자연조건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현장의 이야기를 반영해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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