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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등 원가 부담에"…웰스도 렌털료 인상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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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SK매직 이어 웰스도 렌털료 인상…매트리스부터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인상 검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 SK매직에 이어 웰스도 렌털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높아진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렌털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렌털료를 일괄 올리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 웰스는 이달 매트리스 렌털료 인상을 단행했다. 대상은 '매트리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코지슬립', '폼매트리스(SS)'로, 월 렌털료를 4천원 올렸다.

향후 매트리스 외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렌털료도 인상할 계획이다.

웰스가 렌털료를 일괄 인상하는 것은 렌털 사업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웰스 매트리스 [사진=웰스]
웰스 매트리스 [사진=웰스]

웰스는 이와 관련해 "각종 원자잿값과 공공요금, 인건비 등 지속적인 물가 상승 영향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져 가격 인상을 검토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등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1월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연수기 등 주요 품목 렌털료를 일괄적으로 평균 4% 올린 바 있다. 이는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의 인상이었다.

또 코웨이는 오는 5월부터 약정이 종료되는 기존 소비자와의 재계약 시 렌털료도 인상한다. 이 외 기존 계약을 마친 소비자들의 렌털료는 장기약정이 끝날 때까지 동일하다.

SK매직도 이달부터 신규 소비자를 대상으로 렌털료를 5% 안팎 올렸다. SK매직 역시 일괄적으로 렌털료를 올린 것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선 LG전자와 쿠쿠홈시스, 청호나이스 등 다른 업체들도 렌털료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반이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인 만큼 타 업체들도 따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 부진 속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기존에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던 곳들도 업계 흐름을 반영해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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