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전라남도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작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군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역대 최대인 1조 3천274억원으로, 군은 예산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상액의 85.5%인 1조 1천385억원을 집행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행율을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하반기 목표액 1천378억원 대비 734억원을 초과 집행해 153.3%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 회의와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이월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집행률도 매년 높아져 지역 경제 활력 견인과 주요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의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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