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의회가 17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 회기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산청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2023년도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 ‘군정에 대한 질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수한 의원, 조균환 의원, 이영국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수환 의원은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지원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상포진은 면역체계가 약화된 노인층에게 주로 발병한다”며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회 접종으로 50~60%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접종 후 감염 시 통증감소와 합병증의 발생 빈도도 줄일 수 있다”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균환 의원은 소규모 수도시설에도 방범용 폐쇄회로티브이(CCTV) 설치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산청군에는 총 258개의 수도시설이 있지만 CCTV가 설치된 곳은 정수장 3곳뿐"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 실현과 상수도 물탱크 시설에 대한 위해요소 예방 차원에서 CCTV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국 의원은 산청의 풍부한 산림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산청형 수목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산청군 면적의 78%가 산림”이라면서 “숲 문화가 있는 청정 산청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어 “동의보감촌을 수목원으로 조성한다면 최소비용으로 훌륭한 자연 교육장과 여가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우리 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비판과 대안을 함께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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