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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미국 플로리다주 1호점 오픈…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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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250개 매장 운영…'성장 빠른 외식 브랜드' 2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플로리다주(州) 1호 매장을 출점하며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BBQ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점은 식음료점과 생활용품점, 화장품 가게, 미용실, 약국,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이 들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상점가에 자리 잡았다.

BBQ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점. [사진=제너시스BBQ]
BBQ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점. [사진=제너시스BBQ]

탬파점은 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 소이갈릭 등 다양한 치킨 메뉴와 떡볶이, 로제떡볶이, 마라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BBQ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텍사스, 메릴랜드, 조지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2개주에 진출하여 25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해 6월 미국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 2위에 선정됐으며, 500대 브랜드에서 332위를 기록했다.

BBQ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독일 등 전 세계 57개국에 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BBQ 치킨은 맛을 '현지화'하지 않고 한국의 맛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비결"이라며 "미국식 치킨은 대량으로 튀겨 소분해서 팔지만 BBQ 치킨은 주문 즉시 요리를 하며, 치킨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즈닝과 레시피를 적용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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