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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물 뚫어 아이들 통학로 확보한 '과일가게'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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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과속으로 다녀 위험하다 생각…건물 이렇게 지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이들 안전을 위해 자신의 건물을 통학로로 만든 마음씨 따뜻한 건물주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한 건물주 A씨는 자신의 건물 내부에 통로를 내 인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한 건물주 A씨는 자신의 건물 내부에 통로를 내 인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사진=KBS]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한 건물주 A씨는 자신의 건물 내부에 통로를 내 인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사진=KBS]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한 건물주 A씨는 자신의 건물 내부에 통로를 내 인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사진=KBS]
A씨 부부 건물 1층의 통학로.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A씨 건물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어 해당 통로를 이용할 경우 차가 많이 다니는 이면 도로를 거치지 않고 학교에 오갈 수 있다.

해당 건물 1층에서 과일가게를 운영 중인 A씨 부부는 11년 전 주차장이었던 곳에 건물을 지었으며 사람들의 보행로를 막았다는 생각에 결국 90㎡ 공간을 비워 길을 내기로 했다고 KBS는 전했다.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한 건물주 A씨는 자신의 건물 내부에 통로를 내 인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사진=KBS]
A씨 건물의 통학로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이 같은 A씨 부부의 행동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초등학교 재학생 B양은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쪽 길이 빨라서 이용한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C씨도 "양쪽 길에는 차가 많이 다녀서 위험해 이쪽 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차가 굉장히 과속으로 다녀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건물을 바로 안 짓고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A씨 부인 역시 "이 통로를 지나서 가는 것을 보면 되게 뿌듯하고 그렇다. 학교 끝나서 올 때도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놓이는 그런 통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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