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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치' 김동연 첫 해외순방길 "계획한 성과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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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첫 해외순방길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출장길에 오르며 특이점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출장엔 특별한 점이 있다"며 "도의장님께 요청드려 야당 측 남경순 부의장도 함께 가신다"고 밝혔다. 여야없이 협치로 오른 해외순방길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합쳐 도민 삶을 든든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정책 쓴소리 담당인 '레드팀 대표 한명'도 동행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외 출장 중 자신이 맡은 업무도 수행하지만 동시에 레드팀의 시각으로 출장 전반을 평가, 비판하며 보완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도정과 도민의 삶을 위해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출장으로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 주요도시를 방문한다.

그는 "미국과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총 4조 3천억원 투자유치를 마무리짓고 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명문대학과 해외 50여개 이상 기업 등에 300명 이상의 청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무리 짓고 오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미국에서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논의했던 혁신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미시간 주지사, 전직 미 재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고 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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