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이 인연을 이어간다. NC 구단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NC가 KBO 정규리그에 참가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동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NC 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 영역과 바지 앞쪽에 NH농협은행 로고를 붙인다.
창원 NC파크 내 광고로도 NH농협은행을 알린다. 또한 스포츠 문화 콘텐츠로 연고지인 창원·경남 지역에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들도 이어갈 예정이다.
NC 구단과 NH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홈런존 운영, 팀 기록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총 1억370만원의 적립금을 모아 경남 지역 곳곳에 전달해왔다.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보태고, 스포츠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선물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나눠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진만 구단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단은 "올해도 양사 모두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하며 NC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맞았다. 이날 창원 NC파크 가족공원에서는 NH농협은행 무빙뱅크 NH wing을 운영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간단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돈 불고기를 시식할 수 있는 농축산물 시식 행사와 파프리카, 우유, 떡, 화훼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나눔 이벤트도 열었다.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따뜻한 봄날, 우리 경남도민에게 NC 선수들의 멋진 경기가 큰 힘이 된다"며 "NH농협과 NC 구단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만 구단 대표이사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돼 든든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NH농협은행과 더욱 활발한 협업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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