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7일)에 이어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24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1회초 2사 2, 3루에서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1루로 갔다.
샌디에이고는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축점을 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초 두 번째와 5회초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에 5-4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젠더 보가츠가 적시타를 쳐 5-4로 앞서갔다. 이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는 연승이 4경기 만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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