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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보건당국 긴장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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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이전과 다른 전파 경로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서다. 확진자의 80% 이상이 몰린 유럽이나 북미에선 백신이 부족한 조짐도 보인다. 사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니터에 나오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 모습. [사진=뉴시스]
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이전과 다른 전파 경로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서다. 확진자의 80% 이상이 몰린 유럽이나 북미에선 백신이 부족한 조짐도 보인다. 사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니터에 나오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 모습. [사진=뉴시스]

인접 국가인 일본과 대만에서 엠폭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확인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내국인으로 지난 3일 피부 발진 등의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환자를 진료하던 의료기관은 다른 감염병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이 나왔고, 지난 6일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내국인 엠폭스 감염자로 확인된 것은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번째다.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왜 감염경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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