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7일 POSCO홀딩스에 글로벌 업황 개선과 리튬가치 기대감이 유효해 그간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에 20조9천541억원, 영업이익은 4천925억원, 세전이익 3천79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철강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6천230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1천98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원료투입단가는 1분기 톤당 3만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나, 일부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평균판매단가도 상승해 스프레드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의 침수복구비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올해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6천4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3%의 증가가 예상된다. 철강자회사 실적들도 동반 개선이 되면서 POSCO홀딩스 영업이익은 1조1천33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3월 중국 철강 구매관리자지수(PMI) 신규주문은 34개월만에 50포인트를 상회했으며, 중국 부동산경기지수도 3개월 연속 반등했다. 철강 스폿(spot) 가격은 2분기에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하반기에 완만하게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글로벌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중기적으로 리튬가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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