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분 경쟁을 벌이던 하이브와 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공개매수에 성공하며 SM 최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이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가 불거졌다.
이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서울남부지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하이브는 공개매수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 SM 주가를 끌어올려 공개매수를 방해한 정황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SM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인 기타법인이 하이브와 지분 경쟁을 벌이던 카카오의 우군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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